시작하며 — 첫 음합 연습의 기억
내가 처음 밴드 스튜디오에 들어간 것은 20대 때였다. 요시와라(吉祥寺)의 작은 리허설 스튜디오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음실 특유의 답답한 공기와 앰프의 약한 윙윙거림이 귓가에 들렸다.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고 드럼의 박자에 맞춰 코드를 쳤다. 음은 엉망이었다. 템포는 맞지 않고, 코드 전환은 따라가지 못했고, 베이스와 기타의 볼륨 밸런스를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하지만 스튜디오를 나간 후의 흥분감은 지금도 기억난다. '아, 이게 밴드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4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나는 밴드를 계속하고 있다. 60대인 지금이기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첫 1개월이 밴드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시간이다. 잘 연주할 필요는 없다. 완벽할 필요도 없다. 다만 첫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길을 알기만 하면, 나머지는 음악이 이끌어줄 것이다.
이 글에서는 밴드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날부터 첫 스튜디오 연습까지의 1개월을 주별 로드맵으로 정리했다. 초보자가 밴드에 들어가기 위한 완전 가이드와 함께 읽어주길 바란다.
1주차(전반부): 악기를 선택하다
"밴드를 하고 싶은데 어떤 악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가장 흔한 고민이다. 답은 간단하다. "관심 가는 악기를 하면 된다". 이론이 아닌 직관으로 선택해도 된다.
하지만 각 악기의 특징을 알아두면 선택하기가 쉬워진다. 아래의 비교표를 참고해보자.
| 악기 | 초기 비용(신품) | 초기 비용(중고) | 난이도 | 밴드 수요 | 개인 연습 용이성 |
|---|---|---|---|---|---|
| 일렉트릭 기타 | 3~5만 원 | 1~3만 원 | ★★★☆☆ | 높음 | ◎(헤드폰 가능) |
| 어쿠스틱 기타 | 2~4만 원 | 1~2만 원 | ★★★☆☆ | 보통 | △(음이 큼) |
| 베이스 | 3~5만 원 | 1~3만 원 | ★★☆☆☆ | 매우 높음 | ◎(헤드폰 가능) |
| 드럼 | 5~10만 원(전자) | 3~6만 원(전자) | ★★★★☆ | 매우 높음 | △(연습 패드 권장) |
| 키보드 | 3~6만 원 | 1~4만 원 | ★★★☆☆ | 높음 | ◎(헤드폰 가능) |
| 보컬 | 5천~2만 원(마이크) | 3천~1만 원 | ★★☆☆☆ | 보통 | △(노래방 등) |
고민되면 기타나 베이스를 권하는 이유
내 경험상 고민되면 기타나 베이스가 좋다. 이유는 3가지다.
- 자가에서 작은 음으로 연습할 수 있다 — 앰프에 헤드폰을 연결하면 한밤중에도 연습 가능. 어쿠스틱 기타와 달리 이웃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
- 휴대가 간편하다 — 드럼 세트를 매번 들고 다니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기타나 베이스라면 소프트 케이스에 담아 기차로도 이동할 수 있다
- 한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기까지 비교적 빠르다 — 파워 코드 3개로 락의 명곡을 연주할 수 있다
베이스는 특히 구인공고를 내도 찾기 어려운 악기이기 때문에 밴드를 찾을 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드럼도 마찬가지로 부족하기 때문에 드럼을 쳐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주저 말고 뛰어들어보길 바란다.
보컬은 악기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접근이 쉽지만, "함께 음을 내는"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악기도 조금 알아두면 멤버 찾기의 폭이 넓어진다.
1주차(후반부): 악기를 사거나 빌리다
악기를 정했으면 이제 손에 넣을 차례다. 선택지는 크게 3가지다.
1. 악기점에서 신품을 구입
오차노미즈(御茶ノ水)(도쿄)는 일본 최대의 악기 거리다. 이시바시 악기점, 쿠로사와 악기점, 시모쿠라 악기점, 야나기구치 악기점 등이 즐비하며, 하루를 들여 시음해 볼 수 있다. 직원에게 "초보자인데 밴드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하면 예산에 맞는 악기를 정성껏 골라준다.
시마무라 악기점은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경우가 많아 지방에 사는 사람도 접근하기 쉽다. 초보자 대상의 악기 체험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2. 중고로 구입
하드오프의 악기 코너는 보물창고다. 상태 좋은 일렉트릭 기타가 1만 원대에서 발견되는 것도 드물지 않다. 메르카리나 야후옥션에서도 중고 악기가 많지만, 실물을 확인할 수 없어 위험이 있다. 악기에 詳しい친구가 있으면 함께 봐주는 것이 안심이다.
3. 렌탈하기
"계속할지도 모르는데 수만 원을 쓸 수 없어요". 그 마음은 잘 안다. 요즘엔 월 3,000~5,000원 정도에 악기를 렌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먼저 1개월 빌려보고, 계속할 것 같으면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초보자 세트의 함정
"기타+앰프+튜너+케이스+스트랩+케이블 전부 포함 19,800원!" 이런 초보자 세트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악기 본체의 품질이 낮은 경우가 많다. 현이 높아서 누르기 어렵고, 튜닝이 금방 풀리고, 음이 빈약하다 — 이러면 연습 의욕이 떨어진다.
내 추천은 악기 본체에 예산을 집중시키는 것. 앰프는 나중에 사면 되고, 튜너는 스마트폰 앱(GuitarTuna 등)으로 충분하다. 3만 원이면 누르기 편하고 음질도 괜찮은 악기를 구할 수 있다.
2주차(전반부): 첫 번째 연습
악기가 손에 들어온 그날, 당신은 2~3시간은 그것에 푹 빠져 있을 것이다. 그 열정은 소중히 해두길 바란다. 하지만 2일째, 3일째로 가면서 "어? 전혀 늘지 않네?"라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 여기가 첫 번째 벽이다.
자가 연습의 현실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라면 헤드폰을 끼고 한밤중에도 연습할 수 있다. 하지만 어쿠스틱 기타나 드럼은 그렇지 않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연습 시간은 아침 10시~저녁 8시가 기준. 그 외의 시간에는 뮤트나 연습 패드를 사용하자.
드러머에게는 개인 연습 스튜디오를 권한다. 대부분의 리허설 스튜디오는 1인용 "개인 연습" 시간대가 있으며, 1시간에 500~800원 정도에 드럼 세트를 쓸 수 있다. 밴드 연습 스튜디오 선택법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해주길 바란다.
첫 연습 메뉴
첫 1주일의 목표는 "좋아하는 곡 1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할 수 있게 되는 것". 완벽할 필요는 없다. 코드 전환이 못 따라가도, 리듬이 조금 어긋나도, "끝까지 연주했다"는 경험이 중요하다.
유튜브는 최고의 교재다. "(곡명) 기타 초보자"로 검색하면 친절한 해설 영상이 무수히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유명 강사의 교육 채널보다 아마추어가 "저도 이렇게 배웠어요"라고 설명하는 영상이 초보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눈높이이기 때문이다.
교재를 사려면 CD 첨부(또는 다운로드 음원 포함)된 것을 고르자. 악보만 봐서는 초보자에게 리듬이 안 느껴진다. 음을 들으며 따라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2주차(후반부)~3주차: 멤버를 찾다
"좀 더 늘고 나서". 그렇게 생각하다 6개월, 1년이 흘러가는 사람을 많이 봤다. 멤버 찾기는 악기를 시작한 2주일 후에는 시작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상대도 초보자라면 "서로 서툴다"가 전제이기 때문이다.
밴드 멤버가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다룬 글에서도 썼지만, "늘고 나서"라고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 아깝다.
멤버를 찾는 방법
- Membo — "초보자 환영"으로 필터링할 수 있다. 8개 언어 지원으로 외국인 멤버도 찾을 수 있다
- oursounds — 역사 있는 밴드 멤버 모집 사이트. 게시글이 많다
- 음악학원 발표회·세션 이벤트 —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 모이기 쉽다.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안심감이 있다
- X(구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 "#밴드멤버모집" "#초보자밴드"로 검색. 지역명을 추가하면 더 정확히 찾을 수 있다
초보자끼리 시작하는 장점
경험자에게 끼어 들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초보자끼리 시작하는 장점이 크다.
- 이상한 부담이 없다. 모두가 "못해서 당연"이라는 분위기
- 함께 성장함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못 친 곡을 이번달 칠 수 있는 기쁨
- 밴드의 "색깔"을 처음부터 만들 수 있다. 누군가의 카피가 아닌 우리의 음악
모집공고를 낼 때는 솔직하게 쓰자. "악기를 시작한 지 2주일인 초보자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분, 함께 편하게 시작하지 않을까요?". 이 정도면 된다. 있어 보일 필요는 없다. Membo에서 "초보자 환영"하는 친구를 찾아보자.
3주차: 첫 번째 밴드 스튜디오
멤버를 찾았다면 이제 스튜디오 예약 차례다. 첫 스튜디오는 누구나 긴장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괜찮다. 스튜디오 직원은 초보자에 익숙하다.
스튜디오 예약 절차
- 스튜디오를 선택하다 — 멤버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곳을. 역 근처 스튜디오가 이상적. 스튜디오 선택법을 참고하자
- 예약하다 —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웹이나 전화로 예약 가능. 첫 번째엔 "밴드 연습을 하려는데, 처음이라 사용법을 배워도 될까요?"라고 말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 시간은 2시간이 좋다 — 1시간이면 세팅과 정리로 실제론 30분밖에 못 친다. 처음엔 2시간을 잡자
- 요금 확인 — 1시간당 2,000~4,000원(방료)이 상대가. 3명이면 1인당 500~1,500원 정도
준비물 체크리스트
- 기타/베이스: 악기 본체, 시일드(케이블), 픽, 튜너
- 드럼: 스틱(드럼 세트는 스튜디오에 있음)
- 키보드: 스튜디오에 키보드가 있는지 확인. 없으면 직접 가져가기
- 보컬: 마이크는 스튜디오에 있다. 가사지를 준비
- 전원 공통: 타월, 음료, 복사할 곡의 음원(스마트폰+소형 스피커)
스튜디오 매너
- 시간 준수 — 전후 밴드가 있다. 5분 전 입장, 시간 내에 정리 완료가 기본
- 기재를 조심스럽게 — 앰프의 다이얼을 함부로 돌리지 말자. 전원의 온/오프는 순서대로
- 음량은 낮은 것부터 — 처음엔 모두 작은 음량으로 시작해서 밸런스를 맞춰가며 올리자
- 쓰레기는 들고 나가기 — 당연하지만, 못 지키는 밴드가 많다
4주차: 첫 번째 음합
드디어 본무다. 멤버가 모이고,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그래, 해보자". 이 순간을 위해 당신은 1개월을 준비했다.
첫 곡은 뭐가 좋을까
커버 밴드 시작하기에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첫 곡은 "단순하고 모두가 아는 곡"을 고르자. 다음은 초보자 밴드의 정석 곡목이다.
| 곡명 | 아티스트 | 난이도 | 추천 포인트 |
|---|---|---|---|
| 작은 사랑의 노래 | MONGOL800 | ★☆☆☆☆ | 파워 코드 3~4개로 칠 수 있다. 템포도 적당 |
| 흐린 날씨 | DOES | ★★☆☆☆ | 리프가 인상적이고 기억하기 쉽다. 은혼으로 유명 |
| 천체 관측 | BUMP OF CHICKEN | ★★☆☆☆ | 인트로의 아르페지오는 연습이 된다. 알려진 곡 |
| 린다린다 | THE BLUE HEARTS | ★☆☆☆☆ | 펑크의 시초. 코드 4개. 기세로 밀어붙일 수 있다 |
| Smoke on the Water | Deep Purple | ★☆☆☆☆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타 리프. 모두가 들어본 곡 |
템포를 맞추는 팁
초보자 밴드가 가장 고생하는 게 템포다. 모두가 뿔뿔이 진행하면 곡이 안 된다. 팁은 3가지다.
- 드럼(또는 리듬 키퍼)을 기준으로 삼다 — 모두가 드럼을 듣는다. 자기 음에 취하지 말자
- 메트로놈을 돌리다 — 스마트폰 앱으로 충분. 스튜디오 스피커에서 나오게 하거나 드러머가 이어폰으로 듣는다
- 템포를 낮추다 — 원곡의 템포로 못 친다면 BPM을 20~30 낮춰보자. 천천히 칠 수 있게 된 후 점차 올리면 된다
"잘 치지 못해도 된다"는 정신
솔직하게 말하자. 첫 음합은 제대로 된 곡이 안 된다. 템포가 어긋나고, 코드는 틀리고, 누군가 멈추면 다 멈춘다. 그래도 괜찮다.
내가 젊을 때, 만다라(요시와라의 라이브 하우스)의 단골 뮤지션이 말한 말이 있다. "처음부터 맞춰지는 밴드는 없어. 안 맞으니까 맞춰려고 하는 거야. 그 과정이 밴드야". 지금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1개월 후의 다음 단계
첫 스튜디오 연습을 끝냈다. 축하한다. 당신은 이미 "밴드맨"이다. 여기서 어떻게 나아갈지, 몇 가지 지침을 제시해두겠다.
정기 연습 페이스를 정하다
직장인이라면 월 2~3회, 학생이라면 주 1회가 무리 없는 페이스다. 직장인 밴드 시작법에서도 썼지만, "매주 한다"고 정했다가 3회만에 포기하는 것보다 "월 2회"로 정하고 6개월을 계속하는 게 훨씬 낫다.
스튜디오 요금의 누적도 생각하자. 밴드 활동에 드는 돈의 현실을 읽고 장기적인 예산감을 파악해두길 추천한다.
라이브를 목표로 삼다
밴드를 시작한 지 3~6개월 후엔 작은 라이브 무대를 목표로 하자. "아직 이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라이브가 정해지면 연습 열정이 나온다. 라이브 하우스에 출연하는 방법을 읽고 상상의 폭을 넓혀두길 바란다.
밴드 내 소통
음악의 방향성, 연습 빈도, 돈의 부담. 밴드를 계속하다 보면 반드시 조율이 필요해진다. 초기부터 "말하고 싶은 건 말하되, 상대의 의견도 듣는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5가지
40년 이상 밴드를 해온 중에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패턴을 봤다. 당신이 같은 길을 반복하지 않도록 여기에 정리해두겠다.
1. 처음부터 비싼 악기를 산다
"어차피 사려면 좋은 걸". 그 마음은 알지만, 처음부터 20만 원짜리 기타는 필요 없다. 3만 원짜리 악기로 6개월 치다가 자기 취향을 알고 좋은 악기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결과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2. 독학에 집착하다
유튜브나 교재로 독학은 가능하다. 하지만 변한 버릇이 생기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다. 월 1회라도 악기 경험자에게 봐달라고 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음악학원 체험 레슨(무료~1,000원 정도)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3. 완벽함을 추구해 앞으로 못 나아가다
"좀 더 늘고 나서 멤버를 찾자" "이 곡을 완벽히 칠 수 있게 된 후 스튜디오에 가자". 이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완벽해지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60%의 완성도로 스튜디오에 들어가 나머지 40%는 밴드 안에서 키우는 것. 그게 밴드라는 장의 힘이다.
4. 멤버와 안 맞으면 바로 그만둔다
첫 밴드가 운명의 밴드가 되는 일은 드물다. 음악 취향이 안 맞고, 연습에 대한 온도 차이가 난다. 그럴 땐 바로 그만두지 말고, 먼저 대화해보자. 그래도 안 되면 다음 밴드를 찾으면 된다. 멤버가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에 빠지지 않도록, 인간관계도 소중히 하자.
5. 연습에 안 온다
이게 가장 큰 태도이다. 스튜디오 요금은 모두가 나눈다. 당신이 안 가면 다른 멤버의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된다. 몸이 아프거나 급할 땐 어쩔 수 없지만, "귀찮아서" 빠지는 건 밴드에 대한 배신이다. 가면 반드시 재미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스튜디오로 가자. 그 반복이 밴드를 계속하는 비결이다.
초월에 드는 비용의 전체 모습
"결국 얼마가 드나요?" 이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겠지. 현실적인 금액을 정리했다.
| 항목 | 비용(목안) | 비고 |
|---|---|---|
| 악기 본체 | 10,000~50,000원 | 중고면 1만 원대. 신품이면 3만 원이 목안 |
| 주변 기기 | 3,000~10,000원 | 시일드, 픽, 스트랩, 스탠드 등 |
| 개인 연습 스튜디오(2회) | 1,000~1,600원 | 1시간 500~800원 |
| 밴드 스튜디오(1회·2시간) | 1,000~2,000원 | 방료 4,000~6,000원을 3~4명이 분담 |
| 교재 | 0~2,000원 | 유튜브는 무료. 교재 1권 1,500~2,000원 |
| 교통비 | 1,000~3,000원 | 스튜디오 왕복 |
| 합계 | 16,000~68,600원 | 중고 악기+최소한이면 2만 원 이내도 가능 |
중고 악기를 고르고 유튜브로 독학하고 스튜디오는 분담한다면, 첫 1개월은 2만 원 이내에 끝낼 수 있다. 술 2~3번 비용이다. 이 투자로 얻는 경험의 가치를 생각하면, 싼 것 같다.
맺으며 — 첫 1개월이 가장 재미있다
나는 60대인 지금도 주에 여러 번 기타를 손에 든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면 20대 때와 같은 심정으로 가슴이 뛴다. 40년 이상을 해도 그러한데, 막 시작한 당신이 느끼는 설렘은 훨씬 더 클 것이다.
이 글에 쓴 4주간의 로드맵을 정리해두겠다.
- 1주차: 악기를 고르고 손에 넣다
- 2주차: 자가나 개인 연습으로 기초를 다지다. "한 곡 끝까지 치기"를 목표로
- 2~3주차: 멤버를 찾기 시작하다. Membo에서 초보자 환영하는 친구를 찾아보자
- 3주차: 스튜디오를 예약하다
- 4주차: 첫 음합. 완벽할 필요 없다. 음을 내면 친구가 생긴다
잘할 필요는 없다. 완벽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악기를 손에 들고, 음을 내고, 스튜디오에 간다. 그것뿐으로 당신의 일상은 변한다.
"언젠가"가 아니라 "오늘". 악기점 사이트를 열어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