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하나로 통한 밤 — 세션이 나의 원점
20대 때 기치조지의 만다라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 빌딩의 지하로 내려가면 담배 연기와 맥주 냄새가 섞인 공기에 감싸진다. 스테이지에는 낯선 얼굴의 기타리스트가 있고, 드러머가 스네어를 브러시로 쓸고 있다. 나는 기타 케이스를 열고 튜닝을 확인한 후 호스트에게 "들어가도 되나?"라고 눈으로 신호를 보낸다. 한 번의 고개 끄덕임. 키는 A. 12마디 블루스.
인트로가 시작된 순간 말은 필요 없어졌다. 상대의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모른다. 하지만 그 A 코드를 울렸을 때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후쿠토시의 UZU에서도 그랬다. 미군 기지 마을에서 아메리카인 베이시스트와 블루스를 튼 밤이 있다. 말은 거의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12마디 턴어라운드에서는 숨이 딱 맞았다. "국적도 성별도 세대도 상관없이, 음 하나로 통하는 세션이나 밴드를 계속하다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 — 이것은 나의 좌우명이지만, 이 말은 그 밤에 태어났다.
60대인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세션은 음악의 원점이다. 밴드를 조직하기 전에 먼저 세션에 가보기를 바란다. 거기에는 당신의 음악 인생을 바꿀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초보자가 밴드에 들어가기 위한 완전 가이드"에서 밴드 활동의 전체상을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로 잼 세션의 세계를 소개하고 싶다.
잼 세션이란? — 밴드와의 차이를 이해하기
잼 세션이란, 그 자리에 모인 뮤지션들이 즉흥적으로 함께 연주하는 것이다. 밴드처럼 고정된 멤버가 정해진 곡을 연습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밴드와 세션의 차이
| 항목 | 밴드 | 잼 세션 |
|---|---|---|
| 멤버 | 고정 | 매번 달라짐 |
| 곡 | 미리 정해서 연습 | 그 자리에서 결정 |
| 편곡 | 정밀하게 준비 | 즉흥 중심 |
| 연습 빈도 | 주 1~월 2회 스튜디오 | 가고 싶을 때 자유롭게 |
| 목적 | 라이브·작품 제작 | 연주 즐기기·실력 향상·만남 |
| 진입장벽 | 멤버 모집 필요 | 혼자서 참가 가능 |
세션 최대의 장점은 혼자 가서 그 자리에서 음악 친구를 만드는 것. "밴드에서 처음으로 맞추는 곡"을 찾기 전에, 세션에서 여러 사람과 음을 맞춰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세션의 종류
한 가지 잼 세션이라 해도 실은 몇 가지 종류가 있다.
| 종류 | 특징 | 정번곡의 예 | 초보자 추천도 |
|---|---|---|---|
| 블루스 세션 | 12마디 블루스 진행이 기본. 키를 정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 | Key of A / Stormy Monday | ★★★★★ |
| 록 세션 | 유명 록 곡을 함께 연주. 곡을 알면 참가 가능 | Johnny B. Goode / Route 66 | ★★★★☆ |
| 재즈 세션 | 스탠더드 곡의 코드 진행을 기초로 즉흥. 음악 이론 지식이 있으면 수월 | Autumn Leaves / Fly Me to the Moon | ★★★☆☆ |
| 펑크/소울 세션 | 그루브 중시. 리듬 섹션의 안정감이 요구됨 | Cissy Strut / Superstition | ★★★☆☆ |
| 오픈 마이크 | 탄창이나 솔로 연주도 가능. 세션보다 개인 연주에 가까움 | 자유(보유곡 OK) | ★★★★★ |
초보자에게는 블루스 세션을 강력 추천. 이유는 간단하다. 12마디 블루스 진행만 배우면 키만 맞춰도 모두가 함께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3개의 코드(A7, D7, E7 등)로 충분하다. 음악 이론을 깊게 알지 못해도 몸으로 배울 수 있다.
세션바란? — 라이브하우스와의 차이
"도쿄의 라이브하우스" 글에서 라이브하우스의 세계를 소개했지만, 세션바는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세션바의 기초
세션바란, 상설 스테이지와 PA 기재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잼 세션을 개최하는 바를 말한다. 손님으로 술을 마러 온 사람도, 악기를 들고 온 사람도, 같은 공간에서 음악을 즐긴다.
| 항목 | 라이브하우스 | 세션바 |
|---|---|---|
| 출연 방법 | 부킹(사전 예약) | 당일 즉흥 참가 OK |
| 출연료 | 티켓 쿼터 있음(3~5만 엔) | 참가비 1,500~3,000엔 + 1드링크 |
| 연주 형태 | 밴드 단위 | 개인 참가·즉흥 |
| 고객층 | 출연 밴드의 지인 중심 | 뮤지션 + 음악 애호가 단골 |
| 분위기 | 정식(스테이지 vs 객석) | 캐주얼(경계가 모호함) |
| 예약 | 출연은 수주~수개월 전 | 불필요(당일 참가 OK) |
세션바의 매력은 압도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 "라이브하우스에 출연하는 방법"에서 소개한 부킹이나 티켓 쿼터 같은 벽이 없다. 참가비와 드링크비만으로 프로나 아마추어나 상관없이 스테이지에 설 수 있다.
참가비의 상황
| 형태 | 참가비 | 드링크 | 합계 목안 |
|---|---|---|---|
| 세션바(통상) | 1,500~2,500엔 | 1드링크(500~800엔) | 2,000~3,300엔 |
| 세션바(프로 호스트) | 2,500~3,500엔 | 1드링크 | 3,000~4,300엔 |
| 라이브하우스의 세션 이벤트 | 1,500~2,000엔 | 별도 | 2,000~3,000엔 |
| 오픈 마이크 | 무료~1,000엔 | 1드링크 | 500~1,800엔 |
"연습 스튜디오 선택 방법"에서 소개한 스튜디오 개인 연습(1시간 500~1,000엔)과 비교하면 약간 높지만, 살아있는 뮤지션과 즉흥적으로 합주하는 경험은 스튜디오 개인 연습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다. 이 2,000~3,000엔은 "수업료"가 아니라 "라이브 경험"이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초보자가 세션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
최소한의 스킬 — 완벽을 추구하지 말 것
"더 잘하게 되면 가자" — 이것이 세션 미경험자의 최대 오해다. 세션에 "완벽"은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다음 세 가지뿐이다.
- 자신의 악기로 코드(또는 리듬)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 — 기타라면 바레 코드를 칠 필요는 없다. 오픈 코드면 충분
- 12마디 블루스의 진행을 알고 있다 — I-I-I-I / IV-IV-I-I / V-IV-I-V(키 A라면 A-A-A-A / D-D-A-A / E-D-A-E)
- 주변 소리를 들으며 연주할 수 있다 — 자신의 음만에 집중하지 않기. 이것이 가장 중요
보컬이라면 블루스의 스탠더드 곡 2~3곡을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드러머라면 8비트와 셔플을 칠 수 있으면 즉시 전력이 된다. 베이시스트라면 루트 음을 확실히 연주하는 것만으로 전체를 지탱할 수 있다.
세션에 가져갈 물건
| 물품 | 필수/있으면 편함 | 비고 |
|---|---|---|
| 자신의 악기 | 필수 | 드러머는 스틱만 가능(드럼셋은 가게 비품) |
| 시일드(케이블) | 필수 | 2본 있으면 안심. "밴드 연습의 진행 방법"에서도 다룬 예비 케이블의 중요성 |
| 튜너 | 필수 | 클립식이 편함. 스마트폰 앱도 가능 |
| 이펙터 | 있으면 편함 | 처음에는 앰프 직결 OK. 너무 많이 가져가면 불편 |
| 악보·코드표 | 있으면 편함 | 정번곡의 코드 진행을 메모한 노트나 스마트폰 |
| 명함·연락처 | 있으면 편함 | 기분이 맞는 사람과 곧바로 연락처 교환 가능 |
| 현금 | 필수 | 세션바는 카드 불가 가게도 많음 |
가기 전에 할 일
- 가게의 SNS나 웹사이트 확인 — 세션의 개최 요일·시간·장르·참가비를 확인. "블루스 세션" "록 세션" 등 장르가 명시된 가게를 선택
- 정번곡 3~5곡 연습 — 다음 섹션에서 소개할 정번곡 리스트에서 선택해서 연습해두기
- 가능하면 한 번 "견학"을 가기 — 연주하지 않고 손님으로 술을 마러 가서 분위기를 파악. 단골이나 호스트에게 "다음 번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해두면 당일 수월
세션 정번곡 리스트 — 이것만 알면 뛰어들 수 있다
세션에서 "뭐 할까?"라고 물었을 때 이 중에서 대답할 수 있으면 된다. 장르별로 정번곡을 정리했다.
블루스 세션 정번곡
블루스는 세션의 왕도다. 12마디 블루스 진행이 기본이므로 키만 맞추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곡명 | 아티스트 | 키 | 특징 |
|---|---|---|---|
| Key of A(슬로우 블루스) | — | A | 키만 정하고 자유롭게 연주하는 기본형. 초보자는 여기서부터 |
| Key of E(셔플 블루스) | — | E | 셔플 리듬에 실은 정번 블루스 |
| Stormy Monday | T-Bone Walker | G | 재즈 색이 강한 블루스. 코드가 약간 복잡하지만 세션 자주 나옴 |
| Sweet Home Chicago | Robert Johnson | E / A | 블루스 브라더스에서도 유명. 보컬이 들어가기 쉬움 |
| The Thrill Is Gone | B.B. King | Bm | 마이너 블루스. 울음 있는 기타 솔로가 어울림 |
| Hoochie Coochie Man | Muddy Waters | A | 스톱 타임의 리프가 인상적. 밴드 전체로 "결정 부분"을 맞추는 연습에 최적 |
| Pride and Joy | Stevie Ray Vaughan | E | 텍사스 셔플. SRV 팬이라면 필수 |
록 세션 정번곡
| 곡명 | 아티스트 | 키 | 특징 |
|---|---|---|---|
| Johnny B. Goode | Chuck Berry | Bb | 로큰롤의 원점. 리프를 알면 즉시 참가 가능 |
| Route 66 | Bobby Troup | A / Bb | 로커빌리~R&B까지 광범위한 해석으로 연주됨 |
| Stand By Me | Ben E. King | A | 코드 4개. 베이스 라인이 유명해서 맞추기 쉬움 |
| Rock And Roll | Led Zeppelin | A | 드럼의 인트로부터 한 번에 긴장감이 올라옴 |
| Crossroads | Cream / Robert Johnson | A | 클랩톤 버전이 세션 정번. 기타리스트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 |
| Mustang Sally | Wilson Pickett | C / G | 펑키한 리듬. 보컬이 한껏 들뜨는 곡 |
재즈 세션 정번곡(초보자용)
| 곡명 | 작곡가 | 키 | 특징 |
|---|---|---|---|
| Autumn Leaves(고엽) | Joseph Kosma | Gm / Bbm | 재즈 세션 최빈출. 코드 진행이 II-V-I의 교과서 |
| Blue Bossa | Kenny Dorham | Cm | 보사노바 리듬으로 상대적으로 간단. 초보자 맞춤 재즈곡 |
| Fly Me to the Moon | Bart Howard | C / Am | 누구나 아는 멜로디. 보컬도 들어가기 쉬움 |
| All of Me | Gerald Marks | C | 심플한 코드 진행. 솔로 연습에도 최적 |
| Now's the Time | Charlie Parker | F | 실질적 블루스 진행. 재즈 입문에 최적 |
| Billie's Bounce | Charlie Parker | F | 이것도 블루스 진행 베이스. 비밥 입문 |
초보자 제안: 먼저 "Key of A(블루스)" "Johnny B. Goode" "Stand By Me" 3곡을 완벽하게 한 다음 세션에 가자. 이 3곡이 있으면 블루스 세션이든 록 세션이든 1~2스테이지는 확실히 참가할 수 있다.
도쿄의 세션바·세션 개최점 가이드
도쿄는 일본에서 세션이 가장 활발한 도시다. "일본의 음악 씬 입문"에서도 다뤘듯이, 도쿄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문화가 공존한다. 다음에는 초보자도 들어가기 쉬운 세션바·세션 개최점을 소개한다.
주의: 개최 요일·시간·참가비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반드시 각 가게의 웹사이트나 SNS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1. 지로키치(Jirokichi)(고엔지)
| 항목 | 내용 |
|---|---|
| 장르 | 블루스 / 록 / 펑크 |
| 세션 | 블루스 세션 개최(스케줄은 공식 사이트 확인) |
| 참가비 | 2,000~3,000엔 + 1드링크 |
| 분위기 | 1975년 창업의 노점 라이브하우스. 블루스·록의 성지 |
| 주소 | 도쿄도 스기나미구 고엔지키타 3-2-13(고엔지역 북쪽 출구 도보 3분) |
| 공식 | 공식 사이트 |
고엔지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3분. 1975년 창업한 노점 라이브하우스로, 블루스를 중심으로 록·펑크까지 광범위한 세션을 개최하고 있다. 반세기의 역사가 증명하는, 초보자가 첫발을 내딛기에 가장 적합한 가게 중 하나다.
2. 신주쿠 PIT INN(신주쿠)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 세션 | 잼 세션 개최(스케줄은 공식 확인) |
| 참가비 | 1,500~3,000엔 + 1드링크 |
| 분위기 |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의 명문. 프로도 아마도 모이는 세션의 성지 |
| 주소 |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2-12-4 어코드 신주쿠 B1F(신주쿠 산초메역 도보 3분) |
| 공식 | 공식 사이트 |
신주쿠의 세션이라고 하면 신주쿠 PIT INN. 일본 재즈씬의 최중요 거점 중 하나로, 잼 세션도 개최하고 있다. 명망 있는 프로 뮤지션이 출연하는 스테이지에 세션이라면 자신도 설 수 있다.
3. Organ Jazz 클럽(누마부쿠로)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오르간 재즈 |
| 세션 | 잼 세션 데이 있음 |
| 참가비 | 2,000엔~ + 드링크 오더 |
| 분위기 | 해몬드 오르간의 음색이 가게에 울려 퍼짐. 재즈 애호가의 집합장 |
| 주소 | 도쿄도 나카노구 누마부쿠로 1-34-4 B1F(누마부쿠로역 도보 2분) |
누마부쿠로역에서 도보 2분의 재즈 전문 세션바. 해몬드 오르간이 상설되어 있어 오르간 재즈의 독특한 그루브를 체험할 수 있다. 재즈 세션 초보자에게도 열려 있는 분위기.
4. Naru(오차노미즈)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 세션 | 잼 세션 개최 있음(스케줄 요확인) |
| 참가비 | 2,500엔~ |
| 분위기 | 1969년 창업의 노점 재즈클럽. 역사와 격식이 있음 |
| 공식 | 공식 사이트 |
오차노미즈의 노점 재즈클럽.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셀 수 없는 재즈 뮤지션이 이 스테이지에 섰다. 세션 데이에는 초보자도 참가 가능. 악기 거리인 오차노미즈에 있으므로 악기를 사러 온 ついでに 들를 수도 있다.
5. 만다라(기치조지)
| 항목 | 내용 |
|---|---|
| 장르 | 록 / 포크 / 블루스 / 다장르 |
| 세션 | 오픈 마이크·세션 이벤트 부정기 개최 |
| 참가비 | 이벤트에 따라 다름 |
| 분위기 | 1974년 창업. 기치조지의 음악 문화를 50년 지탱해온 성지 |
| 공식 | 공식 사이트 |
내가 20대일 때 자주 드나들던 곳. 1974년 창업 이래 셀 수 없는 뮤지션이 이 지하의 스테이지에 섰다. 상설 세션바는 아니지만 오픈 마이크나 세션 이벤트가 부정기적으로 개최된다. 기치조지에 오면 먼저 여기의 공기를 마셔 주길 바란다.
6. Sometime(기치조지)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 세션 | 잼 세션 정기 개최 |
| 참가비 | 2,000엔~ + 드링크 오더 |
| 분위기 | 1975년 창업. 기치조지를 대표하는 재즈의 명점 |
| 공식 | 공식 사이트 |
만다라와 나란히 기치조지의 음악의 명소. 재즈를 중심으로 한 라이브하우스로, 정기적으로 잼 세션을 개최하고 있다. 따뜻함이 있는 공간으로 초보자 재즈 플레이어에게도 편한 분위기.
7. 오기쿠보 Rooster(오기쿠보)
| 항목 | 내용 |
|---|---|
| 장르 | 블루스 / 록 |
| 세션 | 블루스 세션 정기 개최 |
| 참가비 | 2,000엔 + 1드링크 |
| 분위기 | 블루스 세션으로 유명한 오기쿠보의 명점. 초보자도 환영 |
| 주소 | 도쿄도 스기나미구 오기쿠보 5-16-15(오기쿠보역 남쪽 출구 도보 3분) |
| 공식 | 공식 사이트 |
오기쿠보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3분. 블루스 세션의 정기 개최로 알려진 라이브바. 작은 공간이지만 연주자와의 거리가 가까워 음의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블루스 세션 입문에 최적의 한 곳.
8. Blues Alley Japan(메구로)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블루스 |
| 세션 | 잼 세션 나이트 개최 |
| 참가비 | 2,500엔~ + 음식 오더 |
| 분위기 | 워싱턴 D.C.의 명문 클럽의 도쿄판. 격식 높지만 진입장벽은 낮음 |
| 공식 | 공식 사이트 |
메구로강변에 있는 재즈·블루스의 명문 클럽. 워싱턴 D.C.에 있는 본점 Blues Alley의 이름을 관. 프로의 라이브가 중심이지만 잼 세션 나이트도 개최하고 있어, 일류의 음향 기재로 연주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있다.
오사카·나고야·그 외 지역의 세션 개최점
도쿄 외에도 세션 문화는 뿌리내리고 있다. 지방 도시의 세션은 도쿄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집단 분위기이고 단골 동료의 거리가 가깝다.
오사카
| 가게명 | 에리어 | 장르 | 특징 |
|---|---|---|---|
| Rock Bar SEVENTH | 우메다 | 록 / 블루스 | 우메다의 세션바(오사카시 기타구 소네자키 2-14-10 우메다 로열 빌딩 3F, 히가시우메다역 근처). 록·블루스의 세션을 정기 개최 |
| Jazz on Top | 우메다 | 재즈 | 우메다의 재즈클럽. 세션 데이 있음. 접근성 좋음 |
| 라이브스팟 텐션 | 사카이수지 혼마치 | 블루스 / 록 | 사카이수지 혼마치의 블루스바(오사카시 주오구 가와라마치 1-4-6 이치오카 히로산 빌딩 B1F, 사카이수지 혼마치역 근처). 초보자 환영의 세션 개최 |
나고야
| 가게명 | 에리어 | 장르 | 특징 |
|---|---|---|---|
| Jazz Bar STAR EYES | 지쿠구(가쿠오산) | 재즈 | 가쿠오산의 재즈바(나고야시 지쿠구 기쿠자카마치 3-4-1, 가쿠오산역 근처). 잼 세션을 정기적 개최 |
| SlowBlues | 메이토쿠 | 블루스 / 록 | 매주 화요일 블루스 세션 개최(나고야시 메이토쿠 메이토 혼도리 3-3, 공식 사이트) |
그 외 지역
| 가게명 | 에리어 | 장르 | 특징 |
|---|---|---|---|
| Gate's 7 | 후쿠오카·나카수 | 재즈 / 블루스 | 나카수의 재즈바. 잼 세션 있음 |
| STORMY MONDAY | 삿포로 | 블루스 | 삿포로의 블루스바. 블루스 세션 개최 |
| D-Bop Jazz Club | 삿포로 | 재즈 | 삿포로 재즈씬의 거점. 정기 세션 개최 |
지방 도시의 세션 사정은 각 도시의 글에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사카의 세션 사정은 "오사카에서 밴드 멤버를 찾는 방법" 글도 합쳐서 체크해 주길 바란다.
세션의 매너와 암묵적인 규칙
세션에는 성문화된 규칙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 세션 경험을 바탕으로 암묵적인 규칙을 전하고 싶다. 이것만 알아도 초보자도 겉돌지 않고 세션을 즐길 수 있다.
1. 호스트의 지시에 따를 것
세션에는 "호스트"라고 불리는 진행자가 있다. 곡의 선정, 참가자의 순서, 키의 지정, 솔로의 돌리기 — 모두 호스트가 진행한다. 호스트의 지시에는 절대 따를 것. 자신이 하고 싶은 곡이 있어도 호스트가 "다음은 A의 블루스로"라고 말하면 그것에 맞춀다.
2. 솔로는 1~2코러스로 넘길 것
가장 싫어받는 것은 솔로를 계속 늘어지게 연주하는 것. 블루스라면 1코러스(12마디), 길어도 2코러스에서 솔로를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매너다. 호스트나 옆의 플레이어가 "당신 차례야"라는 눈빛을 보내므로 그것을 놓치지 말 것.
3. 음량은 낮춰서 — 특히 처음에
세션에서 큰 음량을 내는 것은 거의 폐를 끼치는 행위다. 특히 기타리스트는 앰프의 음량을 낮춰서.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음량은 세션의 일체감을 깬다. 드러머도 마찬가지로 스네어를 칠 때 힘을 6~7할 정도로 줄이는 것이 딱 좋다.
4. 모르는 곡은 솔직하게 말할 것
모르는 곡을 리퀘스트 받았을 때는 "죄송한데 그 곡은 모릅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 억지로 참가하는 것보다 "구경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옆에서 듣는 것이 훨씬 멋있다. 세션의 단골은 솔직한 초보자에게 친절하다. 거짓을 말하고 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람에게는 차갑다.
5. 연주가 끝나면 박수를 칠 것
당연해 보이지만 의외로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연주하지 않을 때도 다른 플레이어의 솔로가 끝나면 박수를 친다.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다. "함께 음을 내줘서 고맙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6. 세션 중 스마트폰은 금물
자신의 출번이 아닐 때 스마트폰을 건드리는 것은 피한다. 연주를 듣지 않으면 다음의 자신 출번에 매끄럽게 들어갈 수 없다.
7. 기재는 정성스럽게 다룰 것
가게의 앰프나 드럼셋을 사용할 경우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다. 튀는 위치를 바꿨으면 다시 돌린다. 스틱으로 림을 너무 많이 두드리지 않는다. 빌린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는 자세가 단골으로부터의 신뢰로 이어진다.
세션에서 만난 동료와 밴드를 구성하는 방법
세션의 참된 가치는 연주 그 자체만이 아니다. 연주가 끝난 후 카운터에서의 대화야말로 음악 인생을 바꿀 만남이 대기하는 곳이다.
내가 후쿠토시의 UZU에서 만난 아메리카인 베이시스트와는 그 세션 후 카운터에서 2시간을 마셨다. 말은 단편적이었지만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누구냐" "어느 앨범이 최고냐"는 얘기로 한껏 들뜬다. 결국 밴드는 구성하지 못했지만, 그 밤의 만남은 지금도 나의 보물이다.
"외국인과 밴드를 구성하는 메리트와 주의점"에서도 썼듯이, 세션은 정말로 국적을 초월한 만남의 장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이 통하면 그것으로 된다.
세션에서 밴드로 발전시키는 3가지 스텝
- 같은 세션에 정기적으로 다니기 — 월 2~3회, 같은 가게의 같은 요일에 다니면 얼굴 익은 사람들이 생긴다. 단골이 되는 것이 첫 번째 한발
- 기분이 맞는 플레이어에게 말 걸기 — "함께 연주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스튜디오에서 합주할래요?" 이 한마디를 말할 수 있으면 반은 밴드를 구성한 것과 같음
- Membo에서 멤버 모집 내기 — 세션에서 만난 상대에 더해 모자란 파트가 하나 더 있다면 Membo에서 모집을 내자. "세션바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사람 모집"이라고 쓰면 세션 좋아하는 동료를 찾기 쉽다
세션에서 만났다고 해서 곧바로 밴드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여러 번 함께 연주해서 음악의 취향과 템포감이 맞는지 확인한 후 해도 된다. 서두르면 오래가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악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세션에 가도 되나?
A. 최소한의 준비가 있으면 괜찮다. 기타라면 코드 3개(A, D, E)를 리듬에 맞춰 칠 수 있을 것. 드럼이라면 8비트를 칠 수 있을 것. 베이스라면 루트 음을 따라갈 수 있을 것. 완벽할 필요는 없다. 다만 튜닝과 음량 조정은 확실하게 할 것. 이 두 가지가 안 되면 주변에 폐를 끼친다.
Q. 보컬만으로도 참가할 수 있나?
A. 물론이다. 블루스나 록의 스탠더드 곡을 2~3곡 알고 있으면 보컬로 참가할 수 있다. 악기 없이 몸 하나로 갈 수 있는 것이 보컬의 장점. 가사를 잊지 않도록 메모를 들고 가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Q. 혼자 가도 괜찮나?
A. 혼자 가는 것이 보통이다. 세션은 "혼자 참가해서 그 자리에서 동료가 되는" 것. 처음엔 긴장하지만 호스트가 순서를 진행해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친구를 데려가서 "내 무리끼리 몰려다니는" 것이 주변에 벽을 만든다.
Q. 세션에 사용할 악기를 가게에서 빌릴 수 있나?
A. 드럼셋과 베이스 앰프·기타 앰프는 기본적으로 가게의 비품. 기타·베이스·관악기는 지참이 기본. 일부 가게는 기타나 베이스를 빌려주기도 하므로 미리 확인해 볼 것.
마무리 — 세션은 음악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장소
나는 20대부터 40년 이상 세션에 다니고 있다. 기치조지의 만다라에서, 후쿠토시의 UZU에서, 도쿄의 곳곳의 바에서 셀 수 없는 밤을 보냈다. 그 중에서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세션에는 "실패"가 없다.
밴드라면 틀리면 "연습이 부족하다"고 말해질 수도 있다. 라이브라면 "더 완성도를 높여라"고 말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세션에서는 비록 코드를 틀려도, 리듬이 어긋나도 누구도 책망하지 않는다. 모두가 "지금 이 순간의 음"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잘 연주할 수 있으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잘 연주하지 못해도 즐겁다. 그것이 세션의 본질이다.
만약 당신이 "밴드를 구성하고 싶은데 멤버를 찾을 수 없다"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함께 합주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세션바의 문을 열어 주길 바란다. 거기에는 당신의 음악 인생을 바꿀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세션에서 기분 맞는 동료를 찾았으면 Membo에서 "세션 동료와 함께 밴드를 구성하고 싶다"고 모집을 내 보자. 국적도 성별도 세대도 상관없다. 음 하나로 통하는 동료는 반드시 찾을 수 있다.
나는 60대인 지금도 그것을 믿고 세션에 다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