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하나로 통했던 밤 — 세션이 나의 뿌리
20대 때는 기치조지의 만다라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 빌딩의 지하로 내려가면 담배 연기와 맥주 향이 섞인 공기에 감싸진다. 무대에는 낯선 얼굴의 기타리스트가 있고, 드러머는 브러시로 스네어를 쓰다듬고 있다. 나는 기타 케이스를 열고 튜닝을 확인한 후 호스트에게 눈으로 "괜찮을까요?"라고 신호를 보낸다. 한 번의 고개 끄덕임. 키는 A. 12마디 블루스.
인트로가 시작되는 순간, 말은 필요 없어졌다. 상대의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몰랐다. 하지만 그 A 코드를 울린 순간,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후쿠사와의 우주에서도 그랬다. 미군 기지가 있는 도시에서 미국인 베이시스트와 블루스를 쳤던 밤이 있다. 말은 거의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12마디 턴어라운드에서는 숨이 딱 맞았다. "국적도 성별도 나이도 상관없이, 음 하나로 통하는 세션과 밴드를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 이것이 내 좌우명이지만, 이 말은 그 밤에 탄생했다.
60대가 된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세션은 음악의 원점이다. 밴드를 결성하기 전에 먼저 세션에 가보길 바란다. 당신의 음악 인생을 바꿀 만남이 거기 기다리고 있다.
"초보자가 밴드에 입단하기 위한 완전 가이드"로 밴드 활동의 전체 모습을 파악한 당신을 위해, 다음 단계로 재즈 잼 세션의 세계를 소개하고 싶다.
재즈 잼 세션이란? — 밴드와의 차이점 이해하기
재즈 잼 세션이란 그 자리에 모인 뮤지션이 즉흥으로 함께 연주하는 것이다. 밴드처럼 고정된 멤버가 정해진 곡을 연습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밴드와 세션의 차이점
| 항목 | 밴드 | 재즈 잼 세션 |
|---|---|---|
| 멤버 | 고정 | 매번 바뀜 |
| 곡 | 미리 정해서 연습 | 그 자리에서 정함 |
| 편곡 | 연습을 거쳐 완성 | 주로 즉흥 연주 |
| 연습 빈도 | 주 1회 또는 월 2회 스튜디오 | 가고 싶을 때 가면 됨 |
| 목적 | 라이브·음악 작품 제작 | 연주 즐기기·실력 연마·새로운 만남 |
| 난이도 | 멤버 구성이 필요 | 혼자 참가 가능 |
세션의 최대 장점은 혼자 가서 그 자리에서 음악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밴드에서 처음 맞춰보는 곡 고르기"를 하기 전에, 세션에서 여러 사람과 음을 맞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션의 종류
재즈 잼 세션이라고 해도, 사실 여러 종류가 있다.
| 종류 | 특징 | 인기곡 예시 | 초보자 추천도 |
|---|---|---|---|
| 블루스 세션 | 12마디 블루스 진행이 기본. 키만 정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 | A 키 / Stormy Monday | ★★★★★ |
| 록 세션 | 유명 록 나머들을 모두가 함께 연주. 곡을 알면 참가 가능 | Johnny B. Goode / Route 66 | ★★★★☆ |
| 재즈 세션 | 스탠다드 곡의 코드 진행을 바탕으로 즉흥 연주. 음악 이론 지식이 있으면 수월 | Autumn Leaves / Fly Me to the Moon | ★★★☆☆ |
| 펑크/소울 세션 | 그루브 중심. 리듬 섹션의 안정감이 중요 | Cissy Strut / Superstition | ★★★☆☆ |
| 오픈 마이크 | 탄창 또는 솔로 연주도 가능. 세션보다 개인 공연에 가까움 | 자유로움 (개인 곡 OK) | ★★★★★ |
초보자에게는 블루스 세션이 단연 추천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12마디 블루스 진행만 배우면 키만 맞춰서 모두가 함께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드 3개(A7, D7, E7 등)로 충분하다. 음악 이론을 깊게 알지 못해도 몸으로 배울 수 있다.
세션 바란 무엇인가? — 라이브 하우스와의 차이점
"도쿄의 라이브 하우스" 기사에서 라이브 하우스의 세계를 소개했지만, 세션 바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세션 바의 기초
세션 바란 상설 무대와 PA 기기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재즈 잼 세션을 개최하는 바를 의미한다. 손님으로 술을 마시러 온 사람도, 악기를 가지고 온 사람도 같은 공간에서 음악을 즐긴다.
| 항목 | 라이브 하우스 | 세션 바 |
|---|---|---|
| 출연 방법 | 부킹 (사전 예약) | 당일 방문 가능 |
| 출연료 | 티켓 노르마 있음 (3~5만원) | 참가비 1,500~3,000원 + 1음료 |
| 연주 형태 | 밴드 단위 | 개인 참가·즉흥 연주 |
| 고객층 | 출연 밴드의 지인 중심 | 뮤지션 + 음악 애호 단골 |
| 분위기 | 정중함 (무대 vs 객석) | 캐주얼 (경계가 모호함) |
| 예약 | 출연은 수주~수개월 전 | 불필요 (당일 참가 가능) |
세션 바의 매력은 압도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라이브 하우스에 출연하는 방법"에서 소개한 부킹이나 티켓 노르마 같은 장벽이 없다. 참가비와 음료비만 내면 프로든 아마추어든 상관없이 무대에 설 수 있다.
참가비 상세
| 형태 | 참가비 | 음료 | 총 예상액 |
|---|---|---|---|
| 세션 바 (일반) | 1,500~2,500원 | 1음료 (500~800원) | 2,000~3,300원 |
| 세션 바 (프로 호스트) | 2,500~3,500원 | 1음료 | 3,000~4,300원 |
| 라이브 하우스 세션 이벤트 | 1,500~2,000원 | 별도 | 2,000~3,000원 |
| 오픈 마이크 | 무료~1,000원 | 1음료 | 500~1,800원 |
"연습 스튜디오 선택 방법"에서 소개한 스튜디오 개인 연습 (1시간 500~1,000원)과 비교하면 조금 비싸지만, 생 뮤지션과 즉흥으로 맞춰 연주하는 경험은 스튜디오 개인 연습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다. 이 2,000~3,000원은 '학비'가 아니라 '라이브 경험료'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초보자가 세션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
최소한의 실력 —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자
"더 잘하게 되면 가야지" — 이것이 세션 미경험자의 가장 큰 오해다. 세션에는 '완벽함'이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다음 3가지뿐이다.
- 자신의 악기로 코드 (또는 리듬)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 — 기타라면 배레 코드를 칠 수 없어도 괜찮다. 오픈 코드로 충분
- 12마디 블루스 진행을 알고 있다 — I-I-I-I / IV-IV-I-I / V-IV-I-V (A 키라면 A-A-A-A / D-D-A-A / E-D-A-E)
- 주변 음을 들으면서 연주할 수 있다 — 자신의 음에만 집중하지 말 것. 이것이 가장 중요
보컬이라면 블루스의 스탠다드 곡 2~3곡을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드러머라면 8비트와 셔플을 칠 수 있으면 즉전력이 된다. 베이시스트라면 루트 음을 확실히 치는 것만으로도 전체를 지탱할 수 있다.
세션에 가져가야 할 물건
| 물건 | 필수/あると便利 | 비고 |
|---|---|---|
| 자신의 악기 | 필수 | 드러머는 스틱만 (드럼 셋은 매장 비품) |
| 시일드 (케이블) | 필수 | 2개 있으면 안심. "밴드 연습 방법"에서도 언급한 예비 케이블의 중요성 |
| 튜너 | 필수 | 클립식이 편함. 스마트폰 앱도 가능 |
| 이펙터 | 있으면 좋음 | 처음엔 앰프 직결로 OK. 너무 많으면 방해됨 |
| 악보/코드표 | 있으면 좋음 | 인기곡의 코드 진행을 메모한 노트나 스마트폰 |
| 명함/연락처 | 있으면 좋음 | 기분이 맞는 사람과 바로 연락처 교환 가능 |
| 현금 | 필수 | 세션 바 중 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많음 |
가기 전에 해야 할 일
- 매장의 SNS나 웹사이트 확인 — 세션 개최 요일·시간·장르·참가비 확인. "블루스 세션" "록 세션" 등 장르가 명기된 가게 선택
- 인기곡 3~5곡 연습 — 다음 섹션에서 소개할 인기곡 리스트에서 선택해 연습
- 가능하면 한 번 '견학' 가기 — 연주하지 말고 손님으로 술을 마시며 분위기를 파악. 단골이나 호스트에게 "다음 번에 참가하고 싶습니다"라고 인사하면 당일에 더 순조로움
세션 인기곡 리스트 — 이것만 알아도 뛰어들 수 있다
세션에서 "뭐 할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 중에서 답할 수 있으면 된다. 장르별로 인기곡을 정리했다.
블루스 세션 인기곡
블루스는 세션의 왕도다. 12마디 블루스 진행이 기본이므로 키만 맞추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곡명 | 아티스트 | 키 | 특징 |
|---|---|---|---|
| Key of A (슬로우 블루스) | — | A | 키만 정하고 자유롭게 연주하는 기본 형태. 초보자는 먼저 여기서 |
| Key of E (셔플 블루스) | — | E | 셔플 리듬에 올려 센 인기 블루스 |
| Stormy Monday | T-Bone Walker | G | 재즈 색깔이 강한 블루스. 코드가 좀 복잡하지만 세션에서 자주 나옴 |
| Sweet Home Chicago | Robert Johnson | E / A | 블루스 브라더스에서도 유명. 보컬이 들어가기 쉬움 |
| The Thrill Is Gone | B.B. King | Bm | 마이너 블루스. 울리는 기타 솔로가 돋보임 |
| Hoochie Coochie Man | Muddy Waters | A | 스톱 타임의 리프가 인상적. 밴드 전체가 '키메'를 맞추는 연습에 좋음 |
| Pride and Joy | Stevie Ray Vaughan | E | 텍사스 셔플. SRV 팬이라면 필수 |
록 세션 인기곡
| 곡명 | 아티스트 | 키 | 특징 |
|---|---|---|---|
| Johnny B. Goode | Chuck Berry | Bb | 록앤롤의 원점. 리프를 알면 즉시 참가 가능 |
| Route 66 | Bobby Troup | A / Bb | 로커빌리~R&B까지 폭넓은 해석으로 연주됨 |
| Stand By Me | Ben E. King | A | 코드 4개. 베이스라인이 유명하고 맞추기 쉬움 |
| Rock And Roll | Led Zeppelin | A | 드럼의 인트로부터 한 번에 텐션이 올라감 |
| Crossroads | Cream / Robert Johnson | A | 클랩튼 버전이 세션 표준. 기타리스트의 실력 발휘 기회 |
| Mustang Sally | Wilson Pickett | C / G | 펑키한 리듬. 보컬이 흥을 낼 수 있음 |
재즈 세션 인기곡 (초보자용)
| 곡명 | 작곡가 | 키 | 특징 |
|---|---|---|---|
| Autumn Leaves (낙엽) | Joseph Kosma | Gm / Bbm | 재즈 세션 최다 출현. 코드 진행이 II-V-I의 교과서 |
| Blue Bossa | Kenny Dorham | Cm | 보사노바 리듬으로 비교적 간단. 초보자 친화적인 재즈곡 |
| Fly Me to the Moon | Bart Howard | C / Am | 누구나 아는 멜로디. 보컬도 들어가기 쉬움 |
| All of Me | Gerald Marks | C | 단순한 코드 진행. 솔로 연습에도 최적 |
| Now's the Time | Charlie Parker | F | 실질적으로 블루스 진행. 재즈 입문에 최적 |
| Billie's Bounce | Charlie Parker | F | 역시 블루스 진행 기반. 비밥 입문 |
초보자 제안: 먼저 "Key of A (블루스)" "Johnny B. Goode" "Stand By Me" 이 3곡을 완벽하게 한 후 세션에 가자. 이 3곡만 있어도 블루스 세션이든 록 세션이든 1~2 스테이지는 확실히 참가할 수 있다.
도쿄의 세션 바·세션 개최점 가이드
도쿄는 일본에서 세션이 가장 활발한 도시다. "일본 음악 씬 입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도쿄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이하에서 초보자도 들어가기 쉬운 세션 바·세션 개최점을 소개한다.
주의: 개최 요일·시간·참가비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반드시 각 가게의 웹사이트나 SNS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1. 차로지(Jirokichi)(타카오도노기)
| 항목 | 내용 |
|---|---|
| 장르 | 블루스 / 록 / 펑크 |
| 세션 | 블루스 세션 개최 (스케줄은 공식 사이트 확인) |
| 참가비 | 2,000~3,000원 + 1음료 |
| 분위기 | 1975년 창업의 오래된 라이브 하우스. 블루스·록의 성지 |
| 주소 | 도쿄도 스기나미구 타카오도노기 3-2-13 (타카오도노기역 북쪽 출구 도보 3분) |
| 공식 | 공식 사이트 |
타카오도노기역 북쪽 출구에서 도보 3분. 1975년 창업의 오래된 라이브 하우스로, 블루스를 중심으로 록·펑크까지 다양한 세션을 개최한다. 반세기의 역사가 증명하는, 초보자가 첫 발을 내딛기에 최적의 가게 중 하나.
2. 신주쿠 PIT INN (신주쿠)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 세션 | 잼 세션 개최 (스케줄은 공식 확인) |
| 참가비 | 1,500~3,000원 + 1음료 |
| 분위기 |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의 명문. 프로도 아마추어도 모이는 세션의 성지 |
| 주소 |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2-12-4 어코드 신주쿠 B1F (신주쿠산쵸메역 도보 3분) |
| 공식 | 공식 사이트 |
신주쿠의 세션이라고 하면 신주쿠 PIT INN. 일본 재즈 씬의 최중요 거점 중 하나로, 잼 세션도 개최한다. 유명한 프로 뮤지션이 출연하는 무대에, 세션이라면 자신도 설 수 있다.
3. Organ Jazz 클럽 (누마쿠라)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오르간 재즈 |
| 세션 | 잼 세션 데이 있음 |
| 참가비 | 2,000원~ + 음료 오더 |
| 분위기 | 해몬드 오르간의 음색이 가게에 울려퍼짐. 재즈 애호가들의 집합소 |
| 주소 | 도쿄도 나카노구 누마쿠라 1-34-4 B1F (누마쿠라역 도보 2분) |
누마쿠라역에서 도보 2분의 재즈 전문 세션 바. 해몬드 오르간이 상설되어 있어 오르간 재즈의 독특한 그루브를 체험할 수 있다. 재즈 세션 초보자도 환영하는 분위기.
4. Naru (오차노미즈)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 세션 | 잼 세션 개최 있음 (스케줄 확인 필요) |
| 참가비 | 2,500원~ |
| 분위기 | 1969년 창업의 오래된 재즈 클럽. 역사와 격식이 있음 |
| 공식 | 공식 사이트 |
오차노미즈의 오래된 재즈 클럽.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셀 수 없는 재즈 뮤지션이 이 무대에 올랐다. 세션 데이에는 초보자도 참가 가능. 악기 거리인 오차노미즈에 있어서 악기를 사러 왔다가 들를 수도 있다.
5. 만다라 (기치조지)
| 항목 | 내용 |
|---|---|
| 장르 | 록 / 포크 / 블루스 / 다장르 |
| 세션 | 오픈 마이크·세션 이벤트 부정기 개최 |
| 참가비 | 이벤트에 따라 다름 |
| 분위기 | 1974년 창업. 기치조지의 음악 문화를 50년 지탱해온 성지 |
| 공식 | 공식 사이트 |
내가 20대 때 자주 드나들던 곳. 1974년 창업 이래 셀 수 없는 뮤지션이 이 지하의 무대에 올랐다. 상설 세션 바는 아니지만, 오픈 마이크나 세션 이벤트가 부정기로 개최된다. 기치조지에 가면 먼저 이곳의 공기를 마셔보길 바란다.
6. Sometime (기치조지)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 세션 | 잼 세션 정기 개최 |
| 참가비 | 2,000원~ + 음료 오더 |
| 분위기 | 1975년 창업. 기치조지를 대표하는 재즈의 명점 |
| 공식 | 공식 사이트 |
만다라와 함께 기치조지의 음악 명소. 재즈를 중심으로 한 라이브 하우스로, 정기적으로 잼 세션을 개최한다.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초보자 재즈 플레이어도 편안함을 느낀다.
7. 오기쿠보 루스터 (오기쿠보)
| 항목 | 내용 |
|---|---|
| 장르 | 블루스 / 록 |
| 세션 | 블루스 세션 정기 개최 |
| 참가비 | 2,000원 + 1음료 |
| 분위기 | 블루스 세션으로 유명한 오기쿠보의 명점. 초보자도 환영 |
| 주소 | 도쿄도 스기나미구 오기쿠보 5-16-15 (오기쿠보역 남쪽 출구 도보 3분) |
| 공식 | 공식 사이트 |
오기쿠보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3분. 블루스 세션의 정기 개최로 알려진 라이브 바. 아담한 공간으로 연주자와 거리가 가까워 음의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블루스 세션 입문에 최적의 가게.
8. Blues Alley Japan (메구로)
| 항목 | 내용 |
|---|---|
| 장르 | 재즈 / 블루스 |
| 세션 | 잼 세션 나이트 개최 |
| 참가비 | 2,500원~ + 음식 주문 |
| 분위기 | 워싱턴 D.C.의 명문 클럽의 도쿄 버전. 격식은 높지만 진입장벽은 낮음 |
| 공식 | 공식 사이트 |
메구로 강변에 있는 재즈·블루스의 명문 클럽. 워싱턴 D.C.의 본점 Blues Alley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프로 라이브가 중심이지만 잼 세션 나이트도 개최하여 일류의 음향 설비에서 연주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사카·나고야·그 외 지역의 세션 개최점
도쿄 외에도 세션 문화는 정착해 있다. 지방 도시의 세션은 도쿄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단골끼리의 거리가 가깝다.
오사카
| 가게명 | 에리어 | 장르 | 특징 |
|---|---|---|---|
| Rock Bar SEVENTH | 우메다 | 록 / 블루스 | 우메다의 세션 바 (오사카시 기타구 소네자키 2-14-10 우메다 로얄 빌딩 3F, 히가시 우메다역 근처). 록·블루스 세션 정기 개최 |
| Jazz on Top | 우메다 | 재즈 | 우메다의 재즈 클럽. 세션 데이 있음. 접근성 좋음 |
| 라이브 스팟 텐션 | 사카이수지 혼마치 | 블루스 / 록 | 사카이수지 혼마치의 블루스 바 (오사카시 중앙구 가와라초 1-4-6 이치오카 히로산 빌딩 B1F, 사카이수지 혼마치역 근처). 초보자 환영 세션 개최 |
나고야
| 가게명 | 에리어 | 장르 | 특징 |
|---|---|---|---|
| Jazz Bar STAR EYES | 치쿠사구 (가쿠오잔) | 재즈 | 가쿠오잔의 재즈 바 (나고야시 치쿠사구 기쿠자카초 3-4-1, 가쿠오잔역 근처). 잼 세션 정기 개최 |
| SlowBlues | 나토구 | 블루스 / 록 | 매주 화요일 블루스 세션 개최 (나고야시 나토구 나토혼도리 3-3, 공식 사이트) |
그 외 지역
| 가게명 | 에리어 | 장르 | 특징 |
|---|---|---|---|
| Gate's 7 | 후쿠오카·나카수 | 재즈 / 블루스 | 나카수의 재즈 바. 잼 세션 있음 |
| STORMY MONDAY | 삿포로 | 블루스 | 삿포로의 블루스 바. 블루스 세션 개최 |
| D-Bop Jazz Club | 삿포로 | 재즈 | 삿포로 재즈 씬의 거점. 정기 세션 개최 |
지방 도시의 세션 사정은 각 도시의 기사에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사카의 세션 사정은 "오사카에서 밴드 멤버를 찾는 방법" 기사도 함께 확인해주길 바란다.
세션의 에티켓과 암묵의 룰
세션에는 명문화된 룰북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래도록 세션에 통해온 내 경험에서 암묵의 룰을 전하고 싶다. 이것을 알기만 해도 초보자도 튀지 않고 세션을 즐길 수 있다.
1. 호스트의 지시를 따르자
세션에는 '호스트'라고 불리는 진행자가 있다. 곡 선정, 참가자 순번, 키 지정, 솔로 회시 — 모든 것을 호스트가 주관한다. 호스트의 지시에는 절대 따라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곡이 있어도 호스트가 "다음은 A 블루스로"라고 하면 그것에 맞춰야 한다.
2. 솔로는 1~2 코러스에서 넘겨주자
가장 미움받는 것은 솔로를 계속 연주하는 것이다. 블루스라면 1코러스 (12마디), 길어도 2코러스에서 솔로를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에티켓. 호스트나 옆의 플레이어가 "당신 차례예요"라는 눈짓을 보내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3. 음량은 낮춰서 — 특히 처음에는
세션에서 큰 음량을 내는 것은 폐를 끼치는 행위에 가깝다. 특히 기타리스트는 앰프 음량을 낮춰야 한다. 주변 음이 안 들릴 정도의 음량은 세션의 일체감을 해친다. 드러머도 마찬가지로, 스네어를 치는 힘을 60~70%로 조절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4. 모르는 곡은 솔직하게 말하자
모르는 곡을 리크에스트받았을 때는 "죄송하지만, 그 곡은 모릅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 무리해서 참가하는 것보다 "견학하겠습니다"라고 옆에서 듣는 것이 훨씬 멋있다. 세션의 상수는 솔직한 초보자에게 친절하다. 거짓말로 현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람에게는 냉정하다.
5. 연주가 끝나면 박수 치자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의외로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연주하지 않을 때도 다른 플레이어의 솔로가 끝나면 박수를 친다. 잘하고 못하고는 관계없다. "함께 음을 내줘서 감사합니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6. 세션 중 스마트폰은 금지
자신의 차례가 아닐 때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은 피한다. 연주를 듣지 않으면 다음 자신의 차례에 부드럽게 들어올 수 없다.
7. 기재는 소중히 다루자
가게의 앰프나 드럼 셋을 쓸 때는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다. 다이얼의 위치를 바꿨으면 돌린다. 스틱으로 림을 너무 세게 치지 않는다. 빌린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자세가 상수들의 신뢰를 쌓는다.
세션에서 만난 친구들과 밴드를 구성하는 방법
세션의 진정한 가치는 연주 자체만이 아니다. 연주가 끝난 후 카운터에서의 대화에 음악 인생을 바꿀 만남이 있다.
내가 후쿠사와·우주에서 만난 미국인 베이시스트와는 그 세션 후 카운터에서 2시간을 마셨다. 말은 어색했지만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누구냐" "어떤 앨범이 최고냐"는 얘기로 盛り上がった. 결국 밴드는 결성하지 않았지만, 그 밤의 만남은 지금도 내 보물이다.
"외국인과 밴드를 구성하는 장점과 주의점"에서도 썼지만, 세션은 바로 국籍을 초월한 만남의 장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음이 통하면 그뿐이다.
세션에서 밴드로 발전시키는 3가지 스텝
- 같은 세션에 정기적으로 다니기 — 월 2~3회, 같은 가게의 같은 요일에 다니면 얼굴이 익는다. 상수가 되는 것이 첫 발
- 기분이 맞는 플레이어에게 말 거는 것 — "함께 연주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 스튜디오에서 맞춰봅시다?" 이 한 마디가 말할 수 있으면, 반은 밴드를 구성한 것
- Membo에서 멤버 모집 내기 — 세션에서 만난 사람에 더해 부족한 파트가 있으면 Membo로 모집을 내자. "세션 바에서 함께 연주할 사람 모집"이라고 쓰면 세션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찾기 쉬워진다
세션에서 만났다고 해서 바로 밴드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여러 번 함께 연주해서 음악 취향과 테포가 맞는지 확인한 후면 된다. 서두르면 오래가지 않는다.
재즈 잼 세션 외의 음악 친구 만들기 5선
세션 바의 문을 열기는 아직 진입장벽이 높거나, 근처에 세션 개최점이 없다 — 그런 사람을 위해 세션 외의 음악 친구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겠다. 재즈 잼 세션과 병행하면 만남의 폭이 한 번에 넓어진다.
| 수단 | 비용 목안 | 특징 | 이런 사람 추천 |
|---|---|---|---|
| 악기점 워크샵 | 무료~3,000원 | 시마무라 악기·이시바시 악기 등 대형 악기점이 개최. 초보자 향 코드 강좌나 앰프 체험회 등. 참가자와 자연스럽게 대화 탄생 | 악기를 최근 시작했고 "먼저 점원이나 친구의 얼굴을 알고 싶은" 사람 |
| 대학·사회인 음악 동아리 | 월 1,000~3,000원 | 대학 경음악 동아리, 사회인 카피 밴드 동아리 (Keiyon R40 등), 지역 시민 오케스트라. 정기 연습·발표회 있음 | 같은 멤버와 장기적으로 연습하고 싶은 사람. "사회인 밴드" 기사도 참고하세요 |
| 악기 교실 합동 발표회 | 교실 월 수강료 8,000~15,000원 | 개인 레슨을 다니면 발표회에서 다른 학생과 함께 연주할 기회가 생긴다. 선생님 경유로 "함께 밴드 구성할까요"라는 소개도 많음 |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 선생님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싶은 사람 |
| 온라인 잼 (Jamulus 등) | 무료 (PC·오디오 IF 필요) | Jamulus, JackTrip 등 저지연 온라인 세션 소프트웨어. 지방 거주도 OK | 근처에 세션점이 없는 사람, 해외 플레이어와 연결되고 싶은 사람 |
| 라이브 하우스 오픈 마이크 | 500~1,500원 + 1음료 | 탄창이나 솔로 연주로 한 곡만 무대에 설 수 있다. 세션보다 혼자 완결되므로 진입장벽이 낮다. 연주 후 객석의 다른 연주자와 대화할 수 있다 | 보컬리스트, 탄창 파, 먼저 "인 앞에서 연주하는" 경험이 필요한 사람 |
이들은 상호 배타적이 아니라 조합할수록 친구는 늘어난다. 내 지인 중에는 "평일은 악기 교실, 주말은 세션 바, 월 1회 동아리 연습"이라는 사람도 있다. 재즈 잼 세션은 그 중 하나의 선택지로 쓸 수 있다. 어떤 입구로 들어가든 결국 Membo로 모집을 내서 정식 밴드로 발전시키는 사람이 많다. 입구는 많을수록 좋다.
12마디 블루스 진행 — 초보자도 당일 회시할 수 있는 외우기
여기까지 읽고 "세션에 가보고 싶지만, 결국 12마디 블루스는 어떻게 연주하는 건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오늘 배워서 내일 세션에서 회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행을 분해해놓겠다.
내가 20대 때 기치조지 세션에서 선배 기타리스트에게 이렇게 들었다. "코드 3개와 셔플만 외워. 블루스는 그것으로 전부야".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12마디 블루스 진행도 (A 키의 경우)
| 마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디그리 | I7 | I7 | I7 | I7 | IV7 | IV7 | I7 | I7 | V7 | IV7 | I7 | V7 |
| A 키 | A7 | A7 | A7 | A7 | D7 | D7 | A7 | A7 | E7 | D7 | A7 | E7 |
| E 키 | E7 | E7 | E7 | E7 | A7 | A7 | E7 | E7 | B7 | A7 | E7 | B7 |
12마디 목의 마지막 "V7"이 다음 코러스의 첫 부분(I7)으로 돌아가는 신호가 된다. 이것을 '턴어라운드'라고 부른다. 세션에서는 이 턴어라운드에서 솔로를 회시하거나 엔딩으로 향한다.
각 코드의 누르는 방법의 팁 (기타)
| 코드 | 누르는 법 | 팁 |
|---|---|---|
| A7 | 5현 오픈, 4현 2f, 3현 오픈, 2현 2f | 오픈 코드로 충분. 엄지를 세우지 말고 힘을 빼기 |
| D7 | 4현 오픈, 3현 2f, 2현 1f, 1현 2f | 스트로크는 4현부터. 5·6현은 연주 안함 |
| E7 | 6현 오픈, 5현 2f, 4현 오픈, 3현 1f, 2현 오픈, 1현 오픈 | 인차 1개와 중지 1개만으로 누를 수 있는 가장 편한 코드 |
| B7 (E 키의 경우) | 5현 2f, 4현 1f, 3현 2f, 2현 오픈, 1현 2f | 초보자는 여기만 배레 코드가 되려 하지만, 오픈 B7로 충분함 |
E 키가 오픈 현을 많이 쓸 수 있어 초보자에겐 편하다. 세션에서 "어느 키로 할까요?"라고 물어지면 "E로 부탁합니다"라고 답하면 거의 모든 블루스를 할 수 있다.
집에서 연습하는 3 스텝
- 스텝 1 — I7만 4박×4마디: 메트로놈을 100bpm으로 설정하고 A7만 자카자카 4박×4마디(총 16박) 연주. 리듬을 몸에 염색
- 스텝 2 — I7→IV7 왕복: A7을 4마디→D7을 2마디→A7을 2마디, 의 8마디 루프. 코드 체인지를 손가락에 기억
- 스텝 3 — 12마디 전부 연주: 위의 진행도 그대로 12마디 전부 연주. 틀려도 멈추지 말고 다음 마디로 가는 것이 최중요. 세션에서는 멈출 수 없다
이 3 스텝을 1주일, 매일 15분 하면 당일 세션에서 회시할 수 있다. 리듬은 셔플 (타카, 타카)이 기본. YouTube에서 "12 bar blues shuffle in A backing track"라고 검색하면 무료 카라오케 음원이 산더미처럼 나온다. 그것에 맞춰 연주하는 것이 최고의 연습법이다.
블루스 진행을 외우면 오리지널 곡 작기에도 응용할 수 있다. "Johnny B. Goode" "Route 66" "Sweet Home Chicago" — 인기곡의 대부분이 이 12마디 진행으로 완성된다. 1개 외우면 100곡 연주한다는 것은 비유가 아니라 정말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악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데도 세션에 가도 될까?
A. 최소한의 준비가 있으면 괜찮다. 기타라면 코드 3개(A, D, E)를 리듬에 맞춰 연주할 수 있을 것. 드럼이라면 8비트를 칠 수 있을 것. 베이스라면 루트 음을 따라갈 수 있을 것. 완벽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튜닝과 음량 조절은 확실히. 이 두 가지를 못하면 주변에 폐를 끼친다.
Q. 보컬만으로도 참가할 수 있을까?
A. 물론이다. 블루스나 록의 스탠다드 곡 2~3곡을 알고 있으면 보컬로 참가할 수 있다. 악기 없이 몸 하나로 갈 수 있는 것이 보컬의 강점. 가사를 잊지 않도록 메모를 가져가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Q. 혼자 가도 괜찮을까?
A. 혼자 가는 것이 보통이다. 세션은 "혼자 참가해서 그 자리에서 친구가 되는" 것. 처음엔 긴장하겠지만 호스트가 진행을 주관해주므로 걱정 없다. 오히려 친구와 함께 "자기네끼리 뭉쳐있는" 것이 주변에 벽을 만든다.
Q. 세션에서 쓸 악기를 가게에서 빌릴 수 있을까?
A. 드럼 셋과 베이스 앰프·기타 앰프는 기본적으로 가게 비품. 기타·베이스·관악기는 직접 가져가는 것이 기본. 일부 가게에서는 기타나 베이스 대여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보자.
결론 — 세션은 음악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곳
나는 20대부터 40년 이상 세션에 다니고 있다. 기치조지의 만다라에서, 후쿠사와의 우주에서, 도쿄 곳곳의 바에서, 셀 수 없는 밤을 보냈다. 그 중에 변하지 않은 것이 딱 하나 있다.
세션에는 '실패'가 없다.
밴드라면 틀리면 "연습이 부족하다"고 할 수도 있다. 라이브라면 "완성도를 더 높여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션에서는 코드를 틀려도, 리듬이 어긋나도, 아무도 책망하지 않는다. 모두가 "지금 이 순간의 음"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잘 연주하는 것이 기분 좋다. 하지만 못 연주해도 즐겁다. 그것이 세션의 본질이다.
혹시 당신이 "밴드를 구성하고 싶지만 멤버가 없다" "악기를 연주하고 있지만 함께 맞춰줄 상대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세션 바의 문을 열어달라. 거기에는 당신의 음악 인생을 바꿀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세션에서 기분이 맞는 친구들을 찾았으면 Membo에서 "세션 친구와 함께 밴드를 구성하고 싶다"고 모집을 내보자. 국적도 성별도 나이도 상관없다. 음 하나로 통하는 친구는 반드시 찾을 수 있다.
나는 60대인 지금도 그것을 믿으며 세션에 다니고 있다.
